일 반 나를 놓아버리기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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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래성 댓글 0건 조회 1,526회 작성일 16-05-03 08:25본문
지금 이대로 창해망망 적멸궁에
당신의 진리의 배를 띄웁니다.
물결치는 그것이 바다인줄 잘못 알았습니다.
보여지는 그것이 진실인줄 잘못 알았습니다.
들리는 그대로 무엇인줄 잘못 알았습니다.
입에 닿으면 그것이 내 것인 줄 잘못 알았습니다.
손에 넣으면 그것 때문에 싸워야 하는 줄 잘못 알았습니다.
너무 작은 너무 보잘 것 없는 나를 놓아주려 합니다.
부처님 이제는 오직 당신의 지혜의 물결로 나를 끌어가소서.
다시는 진리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소서.
오늘 이 물결에 나를 모두 놓아 버립니다.
불교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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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미기__DSC8789.JPG DATE : 2016-05-03 08: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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