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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반 어리석은 비둘기와 지혜로운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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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현행 댓글 0건 조회 1,292회 작성일 04-08-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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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고기로 파티를 좋아하는 왕이 있었다. 몇 마리씩 잡아다 먹는 것이 양이 차지 않아 아예 비둘기를 사육하고자 전국의 포수들에게 비둘기를 생포해 바치라고 명령을 내렸다.

수많은 비둘기들이 궁중으로 잡혀 왔다. 그리고 파티를 위해 사육을 당했다. 그속에서 자식을 나으며 그물속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서로 헐뜯고 모함하고 시비하고 싸우며 자신의 세력과 영역을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수고롭게 먹이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마음껏 먹이를 먹을 수 있었기에 다 포동포동하게 살이 쪘다.

그러나 오직 한 마리 만이 그런 어리석은 삶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어떻게 하면 이 우리 바깥으로 빠져 나갈 수 있을까만 골똘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드디어 하나의 방법을 생각해내고 모든 비둘기들에게 굶어 살을 빼라고 가르쳐 주었다.

수많은 비둘기로부터 조소와 핀잔을 들었지만 그 비둘기는 먹이를 먹지않고 야윌 수  있는 데까지 야위어 갔다.

파티가 시작되던날 그 혼자만 요리사의 손아귀를 벗어나 그물을 빠져나오고 많은 비둘기들은 고통스럽게 죽어갔다.

따라서 용기있고 지혜로운 그 한 마리만이 푸른 창공과 넓은 산야를 자유롭게 날아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우둔하여 의심이 많고... 복이 없어 말만 많은
 중생으로 그물에 갖혀 생을 마감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미타부처님의 본원력에 감격하고.. 또 고마워서
 무릎이 저절로 꿇어집니다.
 진정으로... 정말 진정으로...

 나무아미타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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