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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반 하나인듯 둘이고 둘인듯 하나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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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현행 댓글 1건 조회 1,278회 작성일 04-10-09 21:11

본문

부부라고 해서 싸우고 다투는 일이 왜 없겠습니까

어떤 시인은

'부부란 결코 하나가 되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한쪽이 완전히 굴복하여 하나가 된다거나

자기 존재를 전혀 찾을 수 없는 삶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뿌리는 하나지만 머리는 둘인 콩나물처럼

상대방의 정신세계를 인정하면서 한 곳을 향해 가야 합니다.

다시말하면

한몸이 되어 살아가면서도 두사람의

존재가 각각 살아 있는 삶이 진정한 부부의 삶인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 마음을 비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가 마음을 비우고 있어야

상대방을 받아들 일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상대방을 내것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생각..

상대방을 내가 원하는  분재처럼 만들어가려는 욕심...

상대방에게만 모든것을 의지하려는 집착...

모두 버리고 그가 살아 움직이는 그 모습 그대로

나와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결혼 생활의 고통은 소유욕과 집착과 자기가 원하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애쓰는 지나친 욕심에서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아보십시오.

손의 따뜻함이 전해져오거든 이 따뜻함이

어디서 오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이

그렇게 따뜻하게 살아있기에

내 손도 함께 따뜻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면 보인다.) 중에서-

남이면 안 다툴일도 부부이기에 다투는 경우가 있지요.
왜....?
사랑 받고 싶고... 인정 받고 싶고...
자꾸 받고 싶고... 싶고..싶고..하는 욕심때문이 아닌지....?
참회합니다.
근데..내일은...?
생각과 행동을 일치시키기가 힘들어
또 저녁에 참회하게 되겠죠.^^*

댓글목록

이쁜이님의 댓글

이쁜이 작성일

동감합니다.
다 알고 제일 가까운 사이인듯하나
도장찍으면 남이 되는
그러나 평생 연결의 끈을 놓을수 없는
참으로 알 수 없는 관계입니다.
좋은 연이 될지 아님 나쁜 연이 될지
다 제가 하기 나름인듯 싶습니다.
우리가 될수 있도록 사랑 많이 하고 사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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