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반 모든 경험이 다 스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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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량심 댓글 2건 조회 1,293회 작성일 04-10-08 13:09본문
어머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에서 무슨일을 해도 무슨 경험을 해도 ,그 무엇을 해도 결국은 그것이
자신을 키워주는 인생공부입니다
우리가 거쳐야 할 곳은 반드시 거쳐야 하고, 우리가 거쳐야 할 사람은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거쳐야 하는 모든곳, 거쳐야 하는 모든 사람, 가는곳, 만나는사람 모두가
우리의 스승입니다
모든 경험이 다 스승입니다 자신의 영혼을 향상시켜 주는 공부입니다
-산처럼 말은 없으나/이병곤-
햇볕이 따사로운 가을날 ...
들녁엔 누렇게 황금의 물결이 일렁입니다
신흥사 들어가는 입구에 감나무가 있는데 얼마나 많이
감이 열렸는지 나뭇가지가 다 휘영청하데요
그걸보고 울신랑 우스개소리 한마디 하네요
"세계에서 제일루 많이 감이 열린나무가 바로 이 나무란다"~~
전엔 그런말에 잘도 속아넘어가곤 했는데 이젠 능청스레 받아넘깁니다
정말루 그런갑네~
이가을이 다 가기전에 단풍구경이라도 함 갈수있을래나...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했으니 쨤 내시어 마음의 양식도 많이
쌓으시는 그런 알찬 날들 보내세요~
책을 읽는것도 좋은경험 좋은스승이 될수있답니다~~
댓글목록
보현행님의 댓글
보현행 작성일
속 상한 날에는...
기억해내길 바래요.
선생님께 구구단을 못 외운다고 손바닥 맞고
사내녀석이 눈물 보인다고 또 맞고
눈 퉁퉁 부어 집으로 오던 길에 비 맞고
집에선 꼬리치며 달려들던 바둑이 발길질에 맞고
아무리 불려봐도 엄마는 대답없고
찬장을 열어봐도 푹 익어 쉰내 나는 김치밖에 없고
자꾸만 뱃속에서는 꼬르륵 소리나고
기억해내길 바래요.
끝내 9 X 9 = 81까지 다 외워서 선생님의
흐뭇한 미소로 날 보시던 날을...
내 짝궁 무거운 준비물 들어주던 내 어린 사내다움을 ...
소독약 차에 흥분하며 옆 동네까지 뛰어가던
비 갠 다음날의 그 길을 나한테 그렇게 맞고도
늘 내옆에 다가와 손을 핥던 바둑이의 눈빛을...
어득해지는 골목길에서 두 손가득 내 좋아하는
갈치를 들고 나를 부르시던 엄마 목소리를...
기억해내길 바래요
울었던 그날도,,,
웃었던 그날도...
모두 내겐 소중한 하루였음을 ...
오늘 아주 많이 속상한 날이라면
내일은 오늘이 무척이나 소중한 하루가
될 것임을 꼭 기억해주길 바래요.
ㅡ 원성 스님 ㅡ
어제와 오늘의 고통과 슬픔이
내일의 기쁨과 즐거움이 될 것임을 굳게 믿고
힘든 속에서도 짬짬이 찾아오는 작은 기쁨을 기억하며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삽시다!!!*^^*
이쁜이님의 댓글
이쁜이 작성일
가을이네요.
요즘은 통 시간 관념이 없어서
추우니 계절이 바뀌었나 보다 하고..
쯧쯧..
바쁜건 아니데 하늘 한번 쳐다보며 살기가 이렇게 어렵네요.
오늘은 하늘이나 한번 봐야 겠어요.
다들 건강하시고 여유롭게 삽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