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반 내 마음속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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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량심 댓글 2건 조회 1,369회 작성일 04-10-04 12:10본문
언제부터인가 나는 마음속에 자를 하나 넣고 다녔습니다.
돌을 만나면 돌을 재고, 나무를 만나면 나무를 재고,
사람을 만나면 사람을 재었습니다.
물위에 비치는 구름을 보며 하늘의 높이까지 잴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나는 내가 지닌 자가 제일 정확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잰 것이 넘거나 처지는 것을 보면 마음에 못 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렇게 인생을 확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몇번이나 속으로
다짐 했습니다.
가끔 나를 재는 사람을 볼때마다 무관심한 체 하려고
애썼습니다.
간혹 귀에 거슬리는 얘기를 듣게 되면, 틀림없이 눈금이
잘못된 자 일거라고 내뱉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번도 내 자로 나를 잰 적이 없음을 깨닫고
스스로 부끄러워 졌습니다.
아직도 녹슨 자를 하나 갖고 있지만, 아무것도 재지 않기로
마음먹고 있습니다.
-좋은생각-
가을이 깊은 만큼 찬공기가 몸을 움츠리게 합니다
세월 참 빠르죠~
춥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걸보니
찬서리 내릴때가 되었나봅니다
가로수 잎도 단풍들기 시각하여 머잖아
보도블럭위를 뒹굴 낙엽신세를 못면할것이고...
가을은 참 쓸쓸해요
스산하기도 하고요
이런때일수록 따뜻한 손이 그리워지죠
따뜻하게 마주잡아주는 그 손길이 얼마나
마음을 훈훈하게 뎁혀주겠어요
이 가을 우리 그렇게 남을 뎁혀줄수있는 따뜻함을 가져보아요
잣대로 사람을 재는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을듯 싶어요
마음속에 가지고있는 그 녹슨자는 자신을 재어보는데에만
쓰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가 기도를하며 수행정진을하는것도...
모두가 사람답게 살아보려는 노력이겠죠
사람답게, 아름답게, 어른답게, 그렇게 살아보려는 노력..
아울러 인연을 소중히 여길줄 알게하려는 노력..
노력하는사람 또한 아름답습니다
또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점점 싸늘해지는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활기차게 월요일 시작하세요~~
돌을 만나면 돌을 재고, 나무를 만나면 나무를 재고,
사람을 만나면 사람을 재었습니다.
물위에 비치는 구름을 보며 하늘의 높이까지 잴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나는 내가 지닌 자가 제일 정확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잰 것이 넘거나 처지는 것을 보면 마음에 못 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렇게 인생을 확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몇번이나 속으로
다짐 했습니다.
가끔 나를 재는 사람을 볼때마다 무관심한 체 하려고
애썼습니다.
간혹 귀에 거슬리는 얘기를 듣게 되면, 틀림없이 눈금이
잘못된 자 일거라고 내뱉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번도 내 자로 나를 잰 적이 없음을 깨닫고
스스로 부끄러워 졌습니다.
아직도 녹슨 자를 하나 갖고 있지만, 아무것도 재지 않기로
마음먹고 있습니다.
-좋은생각-
가을이 깊은 만큼 찬공기가 몸을 움츠리게 합니다
세월 참 빠르죠~
춥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걸보니
찬서리 내릴때가 되었나봅니다
가로수 잎도 단풍들기 시각하여 머잖아
보도블럭위를 뒹굴 낙엽신세를 못면할것이고...
가을은 참 쓸쓸해요
스산하기도 하고요
이런때일수록 따뜻한 손이 그리워지죠
따뜻하게 마주잡아주는 그 손길이 얼마나
마음을 훈훈하게 뎁혀주겠어요
이 가을 우리 그렇게 남을 뎁혀줄수있는 따뜻함을 가져보아요
잣대로 사람을 재는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을듯 싶어요
마음속에 가지고있는 그 녹슨자는 자신을 재어보는데에만
쓰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가 기도를하며 수행정진을하는것도...
모두가 사람답게 살아보려는 노력이겠죠
사람답게, 아름답게, 어른답게, 그렇게 살아보려는 노력..
아울러 인연을 소중히 여길줄 알게하려는 노력..
노력하는사람 또한 아름답습니다
또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점점 싸늘해지는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활기차게 월요일 시작하세요~~
댓글목록
보현행님의 댓글
보현행 작성일
열심히 노력하시고 수행하시는 두분의 모습(못봤는디..^^)을 보니 감동...^^*
함께 서로 도움도 주고.. 위로도 주고.. 격려도 주고 받고 하면서
우리 열심히 살아 보자구요!!!!
나무아미타불_()_
이쁜이님의 댓글
이쁜이 작성일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속에 한가지의 규칙을 정해 좋는것 같아요.
그 규칙은 공평하지도, 누굴 위함이 아닌
순전히 자기자신만 합리화 시키는 그런 규칙말이에요.
우린 그 규칙으로 인하여 상처 주고 또한 상처 받고 그런 어리석음을 반복합니다.
그 규칙은 우리의 눈을 멀게 하여 중요한것, 아름다운것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런데 더 안타까운 일을 규칙이 잘못되었음을 알면서도 버리지 못하는데 있어요.
혹여나 그런 규칙을 정하여 상처를 주고 있으시면 과감하게 버리세요.
그리고 규칙 대신 거울을 하나씩 가져 봅시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자 할때 그모습을 자신에게 비춰보셔요.
얼마나 흉직한 모습이 거울 안에 있는지 보게 될겁니다.
제 마음속에도 아직 버리지 못하는 어리석은 규칙도 있고,
아직 비춰 볼수 없는 거울도 가지고 있지만
계속 밀어내고, 또한 계속 닦으다 보면
어느덧 저도 모르는 사이에 없어지고, 또 보여지는 날이 오겠죠.
우리 함께 노력해요.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