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반 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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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래성 댓글 0건 조회 1,245회 작성일 15-11-14 07:22본문
승무
얇은 사 하이안 고깔은
고이접어 나빌레라
파르라니 깍은 머리
박사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이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에 황촉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을 얿고
돌아설 듯 날아가면서 사뿐이 접어올린 외씨 버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접어 뻔은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인 양 하고
이 밤 사 뀌또리도 지새우는 삼경인제
얇은 사 하이안 고깔은 고이접어 나빌레라
불교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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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미기_꾸미기_DSC_4251.JPG DATE : 2015-11-14 07: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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