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반 묵언은 가장 간단한 수행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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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래성 댓글 0건 조회 1,417회 작성일 16-02-23 09:02본문
묵언은 가장 간단한 수행법이다.
쉽게 말해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독선을 꾸짖고 화합을 권하는 불교에서 말을
아끼는 게 미덕이다.
뒤가 구릴수록 말이 많아지는 법이니까.
그래서 개구즉착이라도 했다.
말하는 순간 틀린 말이 된다.는 뜻이다.
언어의 숙명은 분절이어서 이것을 말하는
동시에 이것 아닌것이 갈라져 나오고 만다.
이것에 아무리 해박하더라도 이것 아닌
것에는 무지하게 마련이다.
그리고 모르니까 외면하고 멸시한다.
일체의 모든 법은 오직 망념에 의해서 차별이
있을 뿐이다.
법은 본래부터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불교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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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미기_DSC_6339.JPG DATE : 2016-02-23 0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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