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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반 본래 마음자리는 깨달음의 흔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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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래성 댓글 0건 조회 1,470회 작성일 16-02-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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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청정한 마음에는 무명업식은 물론
 
반야지혜조차 없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미혹한 사람에게는 깨달음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깨달은 사람에게는 미혹은
 
물론 깨달음도 없는 것이다.
 
깨달음이란 분별에서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깨달음의 당처에는 미혹과 깨달음이라는
 
상대적인 분별 그 자체가 이미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본래 마음자리에는 깨달음은 물론 그 어떤
 
흔적도 있을 수 없다.
 
마음은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고 물도 젖지않는다.
 
허공에 불을 지펴도 뜨거워하지 않고.
 
물을 뿌려도 젖지 않는 것과 같다.
 
 
 
 
불교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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