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추운날도 춥지 않음은 나의 마음에 달린 것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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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2-11 13:06 조회2,45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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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춥다 하면 더욱 더 추운 것이고
밉다 밉다 하면 더욱 더 미워질 것이다.
인생사 누군가는 밉고 누군가는 상처를 주고
누군가는 도움을 주고, 누군가는 기쁨을 준다.
그런 인생의 불심이 바람앞에 촛불처럼 흔들려서 되겠는가
바다 위 바위는 아무리 큰 파도와 거센 파도가 밀려와서
부딛치고 깎여도 그 기품과 자태를 잃지 않고 있으리
나약한 내 몸뚱아리, 나약한 내 정신이
남의 시선에 흔들리고, 남의 말 한마디에 마음을 놓지 않아야 할 것이다.
바르게 마음가진 이, 바르게 지낼 것이고
비뚫은 마음가진 이, 비뚫어 질 것이다.
나의 불심이 흔들리지 않음은
부처님의 뜻이 그러하고, 큰스님의 뜻이 그러하고, 부처님의 법이 그러하다
세상살이 힘든거는 비단 나뿐만은 아니니
오늘도 나의 길이 자갈밭이고 가시밭길이더라도
한걸음 내어가면, 한걸음 따라오고, 그렇게 가다보면
언젠가는 고운 모래길이 나올지니
나 그렇게 걸어가리라. 나 그렇게 이겨내리라.
부처님을 믿는 작은 촛불 내 마음에 잘 품고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걸어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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