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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 신흥사 앞만 지나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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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2-01 12:55 조회3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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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매일같이 신흥사 법당에 몸을 의지해
중생의 작은 정성으로 빌고 또 빌고 싶었지만
중생의 변하는 그 마음은 무엇으로 다할 수 있을까요?
부처님이 거기에 계시다는 마음만으로도 이렇게 편하고 편한데
그 곳을 들어가기가 이리도 멀리 돌아 돌아 가는지요

지장전, 산신각의 기둥이 올라가듯
하나하나 중생들의 정성과 마음으로 기왓장 하나 하나 올려봅니다.
부처님이 베푸신 그 마음에 비하면, 작은 기왓장 하나이지만
그 큰 자비에 조그마한 감사와 조그마한 정성은 늘 잊지 않고
작은 초, 작은 향, 적은 쌀이라도 부처님전에 올립니다.

신흥사의 건물이 높이 솟아 오를 수록
중생을 감싸주시는 그 부처님의 자비도 함께 높아지고 부처님의 자비의 그늘도
더 넓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처님의 마음 속에 중생의 한 자리는 비록 보잘것 없지만
온 누리에 자비를 베푸시는 부처님의 그 큰 마음은
중생들의 마음속에 영원한 연꽃으로 피어있을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이 말을 되뇌이며, 부처님의 자비로움이 저 차가워진 마음속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불어넣어주시고, 제가 비뚤고, 모질게 걸어가려고 하면
바로 잡아 주시고, 항상 겸손과 따뜻한 마음만 다잡고 갈 수 있도록

촛불로 길을 밝혀주세요.

향으로 길을 인도하여 주세요

중생의 작은 두손 고이 모아, 부처님전에 빌고 빕니다.
제가 중심을 잃지 않도록, 부처님을 향한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그렇게 걸어갈 수 있도록 언제나 혜안을 주시고, 이끌어주세요
간절히 비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제가 외울 수 있는 문구는 광명진언 밖에 없네요.
부처님께 비옵니다.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프라
바릇타야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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