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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 사람을 미워하는 죄를 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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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1-21 17:38 조회3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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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7일도 이렇게 또 지나갔습니다.
 
부처님께서 늘 말씀하시던 사람을 미워하지 말고, 모든 중생에게 자비를 베풀고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는데,
 
돌이켜보면 또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을 가져서 그걸 나타냈나봅니다.
 
그것이 큰 죄이고 큰 업보라는 것을 알면서도, 왜 그게 진정되고 다시 원위치가 되지
 
못할까요?
 
부처님, 부처님, 우리 부처님
 
큰 자비로운 그 손으로 저를 이끌어 주시고 저를 잡아주세요.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모래바람을 뚫고 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세요.
 
부처님께 이렇게 또 다시 머리를 조아리고 저의 부탁만 드립니다.
 
미천한 저는 언제쯤 부처님 앞에서 이런 것을 저는 잘했다고 자랑하는 날이 올까요?
 
언제쯤 부처님을 바라보면서 흐뭇한 미소만 가득한 얼굴을 지니게 될까요?
 
마음속의 큰 부처님
 
세상을 아우르는 우리 부처님
 
중생을 보듬어 주시는 우리 부처님
 
부처님의 손바닥 위에서 전 또 오늘도 하나의 작은 양처럼 포근하고 따뜻함을
 
느끼며 그렇게 잠들려고 합니다.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그 하루하루가 얼마나 아쉽고 소중하고
 
둘도 없는 저의 인생의 한 자락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 하루하루가 빨리 갔으면 하고
 
바라는 간사함은 무엇일까요?
 
지나고 나면 시간을 돌리고 싶다고들 하지만, 막상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그때로 다시
 
돌아갈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무섭습니다.
 
하루하루 또 이렇게 지나갑니다.
 
부모님과 함께 있고, 형제가 함께 있고, 조카도 함께 있고
 
부처님도 함께 계시고, 큰스님도 함께 계시고, 신흥사도 함께 있는데
 
뭐가 두려운지, 뭐가 그리 속상한지, 뭐가 그리 아쉽고 속아픈지
 
정말 모르고 그렇게 살아가나 봅니다.
 
높은 곳에서 중생을 바라보고 계시는 우리 부처님,
 
작은 중생인 제가 진흙탕 속에서 뒹굴고 있어도 저는 흙이 묻지 않고
 
깨끗하고 싶어요.
 
진흙이 아무리 묻어도, 부처님께서는 멀리서라도 저를 알아봐주시고
 
흐뭇한 미소만 한번 보여주셔도 전 행복해서 어쩔 줄을 모를 거 같습니다.
 
인생의 시계 속에서 항상 같은 흐름속에 연연하며 사는 어리석은 중생인 저도
 
이렇게 가끔은 부처님을 생각하고,, 신흥사를 생각하고, 큰 스님을 생각하는 건
 
아마도 제 마음속 진흙탕뿐인 연못에도 이쁜 연꽃이 하나 자라고 있나봅니다.
 
그 연꽃이 활짝 피면 부처님전에 바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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